부산시는 텃밭문화를 가꾸는 생활 속 도시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도시농업 실천 공간 확대로 삶의 질 향상, 도시농업을 통한 사회적 경제 일자리 창출, 귀농·창농 인력 육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 도·농 상생 공감대 형성과 도시 브랜드 제고를 위해 30개의 세부실천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올해 도시 농업육성을 위해 15억74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도시 텃밭은 지난해 118ha보다 16.9% 증가한 138ha(가구당 1㎡ 규모)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해 도시 농부 수가 4만3000명에서 올해는 시 전체인구의 1.8%인 6만30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시는 도시농업 실천 공간 확대로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시 청사에 도시 텃논을 조성하고,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올바른 식생활, 생태교육, 교유관계 향상을 위해 '학교, 치유 텃밭'도 운영한다. 또 사람과 곤충, 식물이 공존하는 친환경 생태도시 구현을 위해 '친환경 도시양봉' 등 생활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도시농업 실천 공간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는 도시농업 지원센터 운영, 도시농부학교,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교육 등 맞춤형 교육으로 귀농·창농 인력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시는 부산시장이 교장이 되는 '시장님과 함께하는 어린이 텃밭학교', 'BI와 슬로건' 선정, 농촌체험, 농·특산물 직거래 등 도·농 교류 활성화 사업으로 도시브랜드를 제고하고 도·농 상생 공감대를 형성시킬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도시농업의 다원적 기능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시민의 수요와 요구를 적극 반영해서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도시농업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경제활동에도 더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