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중국 도서 두 권이 '세계 가장 아름다운 책'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독일 서적예술협회(Stiftung Buchkunst)rk 개최하는 연간 책 디자인 경연대회에서 중국 도서인 '한 장의 주문서와 관련된 이야기(訂單——方圓故事)'와 '배움의 미학'이 각각 금상과 동상을 차지했다고 상해일보(上海日報)가 15일 보도했다.
금상 수상작인 '한 주문서와 관련된 이야기'는 종이 표지로 돼있으며 제목과 관련된 주문서 모양의 표지가 호평을 받았다. 다양한 삽화가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에 있는 개인 서점에서 일어나는 일을 내용으로 담고 있으며 리진이 디자인을 맡았다. 동상 수상작 '배움의 미학'은 예술가가 배워간다는 일에 대해 느끼는 사색을 기술한 책으로 취민민과 장첸이 디자인을 담당했다.
수상작들은 이미 상하이(上海) 광파전영전시총국에서 담당하는 '가장 아름다운 책'에서 상을 받은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는 32개국에서 700개 작품이 참가했으며 황금 활자상 1권, 금상 1권, 은상 2권, 동상 5권, 명예 수상 5권으로 총 14 작품만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다. 시상식은 다음 달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