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은 신임 기금운용본부장(기금이사·CIO)으로 강면욱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강 신임 본부장은 성균관대 통계학과와 동대학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1985년 국민투자신탁에 입사해 국제영업, 국제운용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이밖에 현대투자신탁 런던사무소장, 슈로더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 ABN AMRO자산운용 한국대표 등을 지냈다.
강 신임 본부장은 1999년 기금운용본부가 출범한 이후 7번째 본부장으로 임기는 2년이며, 1년 연임할 수 있다. 이번에 선발된 기금운용본부장은 최광 전 국민연금 이사장과 인사 갈등 끝에 동반 사퇴한 홍완선 본부장의 후임이다.
강 신임 본부장은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의 대구 계성고, 성균관대 1년 후배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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