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신규 코픽스 1.65%…상승세 꺾였다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은행권의 대출 기준금리인 1월 신규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전월보다 떨어졌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65%로, 전월인 작년 12월(1.72%)보다 0.07%포인트 떨어졌다.

이로써 신규 취급액 코픽스는 넉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는 작년 9월 1.54%로 저점을 찍은 후 작년 12월 1.72%까지 오르며 석 달 연속 상승한 바 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시장금리 하락 등으로 신규취급액 코픽스가 지난달에 비해 하락했다"고 밝혔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1.88%)보다 0.03%포인트 떨어진 1.85%를 기록, 49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시장 금리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는 잔액기준 코픽스는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하락세가 지속됐기 때문이다. 

코픽스는 국내 9개 은행의 정기 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수신금리를 잔액비중에 따라 가중평균해 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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