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구 예비후보, 성폭력 피해자 치료 기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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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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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서구에 통합형 센터 만들 것

[사진제공=김원구 선거사무실]

 

아주경제 윤용태 기자 = 김원구 달서구청장 예비후보는 14일 “달서구에도 성폭력 피해자들을 치료해 줄 수 있는 기관이 시급히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대구 해바라기센터를 방문한 김 예비후보는  “아동 성폭력 피해자들이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미래를 꿈꾸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대구 해바라기센터는 우리 사회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택후 대구 해바라기 센터 소장은 “대부분의 성폭력 피해 학생은 부모에게 조차 말하는 것도 두렵고 창피해 마땅히 상의할 곳이 없던 중에 센터를 찾는다”며 “대구 해바라기 센터는 성폭력 피해아동의 심리치료를 중심으로 하는 아동형 기관으로서 피해아동의 심리적인 치료가 회복될 때까지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지역사회에서 피해학생들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해바라기아동센터 등 아동청소년 성 관련 전문기관이 확대돼야 한다”면서 “구청장이 된다면 달서구에는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피해자를 대상으로 수사지원, 법률지원, 상담지원, 의료지원, 심리지원을 총체적으로 할 수 있는 통합형 해바라기 센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05년 6월 개소한 대구 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 피해를 입은 대구시내 19세 미만의 아동 및 가족, 지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심리치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성폭력 예방교육 및 홍보를 실시함으로써 성폭력 피해예방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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