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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낙동강 에코관광버스 운영 사업자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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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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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낙동강변 생태공원과 선착장 등 주요 생태관광거점을 경유하는 '낙동강 에코관광버스'를 민간공모사업으로 도입키로 결정하고 2월 15일부터 민간사업자 공모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사업 참여 희망자를 대상으로 2월 24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3월 9~11일, 3일간 사업신청서를 접수하여 3월말경 심사위원회에서 사업자를 선정하여 6월경부터 에코관광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부산시가 제시한 공모 내용은 25인승 버스 5대 이상, 30분 간격으로 서부산권 및 낙동강변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고, 요금은 성인 기준 1일 5,000원 ~ 7,000원선을 기본 사업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사업자의 운영 능력, 낙동강 생태적 특성을 살린 버스 디자인, 이용객에 대한 관광 서비스 제공 및 이용 편의 제공 계획 등을 심사하여 적정한 능력을 갖춘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에코관광버스 노선은 이용객 수요와 교통편의를 감안하여 사상역, 구포역(지하철), 덕천역(지하철), 화명역과 화명생태공원, 삼락생태공원, 아미산전망대, 몰운대, 을숙도 등을 주요 운행구간으로 하고 있으며, 이 지역은 다양한 생활 체육시설, 수상 레포츠, 철새 탐조 및 생태 관찰 등 우수한 관광자원을 지니고 있음에도 그동안 자가용 차량 없이는 접근하기가 어려웠는데 에코관광버스 운행으로 낙동강변 생태공원 이용이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낙동강변 생태공원에의 접근이 쉬워지면 서울의 한강처럼 시민이나 관광객이 손쉽게 방문하여 각동 스포츠 활동, 캠핑, 야생화 감상, 유람선 및 요트, 철새 탐조 등 다양한 형태의 여가생활이나 자연 속 휴식, 가족단위 야외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에코관광버스는 낙동강을 즐기고자 하는 시민과 관광객의 사랑을 많이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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