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비스, 30억 자사주 매입 "주주자산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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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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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토비스는 15일 기업가치와 주주자산 보호를 목적으로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토비스 김용범, 하희조 공동대표이사는 "최근 공매도를 비롯해 대내외 증시 침체 이슈가 속출하는 등 외부요인들이 즐비한 상황에서, 투매상황을 진정시켜 소액주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며 "특히, 기업의 가치를 외적 요소로 떨어트리는 일부 세력들에게 굴하지 않고 함께 대응해 나가겠다는 회사의 의지가 주주들에게 전달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토비스는 지난2014년 매출액 6,095억원, 영업이익 533억원으로 사상 최고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 최고점인 2만400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 때부터 급격히 늘어난 공매도 세력 개입이 1년여가 넘게 지속되며, 소액 투자자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1998년 9월 설립된 토비스는 산업용모니터 및 TFT-LCM 개발 및 생산 전문 기업으로, 2004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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