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전통문화 인재들, 사회로 첫발을 내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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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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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전통문화대학교, 17일 학위수여식 개최

지난 해 2월 11일 열린 2014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위로 던지고 있다. [사진=문화재청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 전문가들이 사회로 첫발을 내딛는다.

충남 부여에 있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김재열, 이하 전통문화대)는 오는 17일 오후 2시 학교 체육관에서 2015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한다. 

전통문화대는 이론과 실제적 응용력을 갖춘 전통문화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00년 문화재청에서 설립한 4년제 국립대다. 올해는 석사학위 졸업생 21명, 학사학위 졸업생 121명 등 총 142명이 전통문화 전문가로 새롭게 태어난다.

2004년 18명의 첫 학부 졸업생 배출을 시작으로 올해 열세 번째 학위수여식을 여는 전통문화대는 누적 1000명의 동문을 보유하게 된다. 
 

한국전통문화대 2014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 나선화 문화재청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재청 제공]


이번 학위수여식의 학업우수 졸업생들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1명, 문화재관리학과 홍지혜) ▲문화재청장상(2명, 문화유적학과 이동민·전통미술공예학과 김지현) ▲총장상(3명, 전통조경학과 김동원·전통건축학과 박태홍·보존과학과 이하림) 등을 받는다.

이 밖에도 ▲총장상(전통 미술공예학과 정현우)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상(문화재관리학과 김명혜)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상(문화유적학과 공미르한) ▲발전기금이사장상(보존과학과 박진호) 등도 수여된다. 

아울러 올해에는 문화재현장 기술‧기능 중심의 현장전문가 양성을 지원하고 이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제고와 사기함양을 위해 이종철 전 총장이 직접 상금과 부상을 마련한 ▲연안옛길 전통문화상(보존과학과 황인선)이 처음으로 마련되어 눈길을 끈다. 

전통문화대는 2015학년도에 특별전형을 개선해 문화재 현장전문가의 입학인원을 확대하고 장학금 제도를 개선하는 등 우수인재 유치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문화유산융합대학원에 처음으로 박사학위과정을 신설‧운영해, 교육과정의 다양화‧전문화를 지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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