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노동조합은 지난해 말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을 발표한 이후, SK텔레콤의 독과점 확대로 인한 KT조합원과 정보통신기술(ICT) 노동자의 생존권 및 방송통신 공공성의 훼손을 우려해왔다.
이와 관련해 노동조합이 지난 11~12일 양일에 걸쳐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 절대 반대’를 위한 조합원 서명운동을 실시한 결과, 1만6736명이 이번 인수합병 반대 서명에 참여했다.
노동조합은 방송의 지역성 훼손, 공정경쟁시장의 혼탁을 야기할 수 있는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의 불합리함을 어필하고, 정부가 진행 중인 인수합병 심사 기준과 절차의 투명함을 거듭 촉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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