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최근 전직 직원과 일부 동조자들이 근거 없는 비방으로 근무기강을 문란시키고 경영권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해당 직원에 대한 징계에 이어 법적 조치 등을 강력하게 추진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한 직원은 포스코 재직 시절 업무상 형성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 허위사실을 유포해 경영진을 음해하고 회사 이미지를 실추시킴으로써 징계위원회에 회부, 면직처분을 받았다.
이후에도 이 직원은 회사에 대한 부정적인 허위 사실을 문건으로 만들어 배포하는 등 해사행위를 지속하고 있어, 포스코는 15일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수서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포스코는 해사 행위 당사자들에게 이 같이 단호한 조치를 취하기로 한 것은 최근 악의적 루머 유포 등 일련의 행위들이 회사가 지향하는 혁신을 가로막고, 조직적이고 장기적인 회사 흔들기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포스코는 과거에도 인사시즌에 특정 불순세력으로부터 유언비어와 음해성 제보가 쏟아져 근거 없는 악성 루머에 시달리고 회사 이미지에도 큰 상처를 입은 바 있다.
포스코는 불순세력의 악의적 해사행위로 인한 조직 분위기 훼손, 여론 분열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함으로써 월드프리미엄제품 판매 확대와 중국발 철강산업 구조조정과 맞물린 실적 호전 추세 등 최근 경영성과 개선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내달 새로운 이사진이 구성되는 대로 이기주의나 무사안일 등 낡은 관행을 척결하고 성역 없는 혁신을 강도 높게 추진해 수익성 향상과 경쟁력 제고 등 조직분위기를 일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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