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유럽의 허브공항인 핀란드 헬싱키 공항은 한국 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자동 입국 심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헬싱키 공항은 지난 8일부터 전 세계에서 핀란드로 입국하는 한국 승객들에게 자동화 국경관리 (Automated Border Control) 키오스크를 이용한 자동 입국 심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에는 출국 시에만 자동심사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었다.
한국 국적의 전자 여권 소지자는 헬싱키 공항에 도착 후 대면심사 없이 자동화 국경관리 키오스크에서 전자 여권 확인 및 사진 촬영을 통한 얼굴정보 확인만으로 입국심사 절차를 마칠 수 있다. 별도의 사전 등록도 필요 없다.
김동환 핀에어 코리아 지사장은 "핀에어는 헬싱키 공항 내 한국어 표지판 설치, 한국인 직원 상주 등 한국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며 "이번 자동 입국 심사 서비스 실시를 통해 한국 승객들이 더욱 빠르고 편리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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