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속초시가 2016년 관내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수요자 맞춤형 기업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수요자 맞춤형 기업지원사업’은 속초시에 공장 등록이 되어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시설 개선, 제품 및 디자인 개발, 기업홍보, 경영컨설팅, 해외물류, 국내외 인증마크 획득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해 소규모 영세 지역업체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을 말한다.
지난해에는 29개의 기업을 지원하였으며 올해는 6개 분야 10개 사업을 지원할 예정으로 ‘1사(社) 1사(事) 지원’을 기본방침으로 세워 사업규모를 전년과 동일한 1억원을 지원해 되도록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속초시는 사업분야의 전문성을 고려해 도내 중소기업 종합지원기관인 강원도 산업경제진흥원과 16일 사업대행 협약을 맺고 사업을 전담하도록 할 계획이다.
강원도 산업경제진흥원은 각종 국·도비기업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강원도 산하기관으로 속초시는 동일분야 사업의 시비절감을 위해 이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업무 협약이 끝나는 대로 오는 2월말부터 공고를 통해 지원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라며 오는 3월중 사업 착수를 위한 기업 선정과 설명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