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마크 피츠패트릭 영국 국제전략연구소(IISS) 미국사무소장이 한국을 잠재적 핵보유국으로 본 이유는 뭘까.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는 18일 공개될 '아시아의 잠재적 핵보유국'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피츠패트릭 소장은 한국과 더불어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 3개국을 잠재적 핵보유국으로 꼽았다.
특히 한국을 꼽은 이유에 대해 피츠패트릭 소장은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급속도로 발전시킨다면 남한의 핵무장 추구를 자극할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 그러나 한국은 수년간의 북한 위협을 일상적인 것으로 받아들이는 수준에 와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이 실제 핵무기를 추구하는 의도가 아닌 협상 수단으로 핵무기를 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고 소개한 후, 한국이 핵무장에 나서는 것은 경제적으로나 안보적 이유에서 무모한 행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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