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과 거실까지 튼다...대림산업, 취향 따라 공간 배치 'D.하우스' 런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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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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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에 첫 적용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 전용 84㎡ 거실 전경. 대림산업의 신개념 공간 구획 플랫폼인 D.하우스가 최초로 적용돼 안방과 거실의 벽을 텄다. 사진=대림산업 제공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대림산업은 기존 아파트의 벽식 구조의 한계를 허물고 가족의 라이프스타일과 생애주기에 맞게 공간을 쉽게 분할하고 방 배치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플랫폼 'D.하우스'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D.하우스는 거실과 침실 간의 구조벽을 허물어 오픈 공간을 구현한다. 최소화된 구조벽을 바탕으로 주방, 화장실과 같은 습식공간(Wet Zone)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이 원룸처럼 오픈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D.하우스는 기존 아파트의 판단기준이었던 면적, 베이, 방 개수, 화장실 개수, 수납량 등에 대한 의미가 사라지고 원하는 만큼 자유롭고 효율적으로 공간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과 확장성 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특히 △1인 가구의 재택근무를 위한 집 △대가족이 함께 사는 집 △수납이 많은 집 △넓은 다이닝 공간이 있는 집 △중고생 아이들을 위한 서재와 학습공간이 중심인 집 △은퇴부부를 위한 두 개의 마스터룸이 있는 집 등 모든 생활방식을 담을 수 있다.

D.하우스는 최대 약 80%의 높은 전용률을 가진다. 따라서 분양면적 3.3㎡당 분양가가 같다고 가정할 때 동일 전용면적의 일반아파트 대비 D.하우스는 5~10% 정도 저렴한 셈이다.

더불어 약 5㎡ 규모의 오픈형 테라스까지 포함된 D.하우스의 실사용면적은 일반아파트에 적용되는 4베이의 실사용면적보다 넓어 최대의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수요자들 입장에서는 공간 가변성은 물론 높은 전용률로 인한 분양가 절감 효과, 실사용면적이 더 생기는 장점으로 넓은 공간 활용까지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거실과 주방, 식당 간의 경계를 허문 LDK 오픈구조가 적용돼 개방감은 물론 다이닝(Dining)중심의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공간구조가 가능하다. 이 공간은 아이들의 놀이실, 서재, 공부방 등 원하는 대로 공간기능을 변형할 수도 있다.

대림산업은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149 일원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에 D.하우스를 처음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는 총 3개 블록, 지하 4층~지상 18층, 15개 동, 전용면적 76~122㎡, 아파트 573가구로 구성되며 가구수는 △76㎡ 26가구 △84㎡A 346가구 △84㎡B 54가구 △84㎡T 4가구 △116㎡ 104가구 △122㎡T 39가구다.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 전용 84㎡ 다이닝공간. 사진=대림산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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