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품질관리 우수 건설현장에 시공평가 인센티브 부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2-16 09:2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 품질점검 점수를 시공평가에 반영해 대형공사 입찰 시 유리하게 작용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공공발주 건설공사의 철저한 품질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올해부터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한다.

인천시는 관내에서 진행 중인 115개 공공발주 건설공사에 대해 품질점검을 시행한 후, 품질점수를 준공 즈음 시행하는 시공평가에 반영해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공평가 결과는 300억 원 이상 대형공사의 낙찰자를 결정짓는 중요한 배점 항목이다. 따라서, 품질점수를 시공평가에 반영하게 되면 점수를 잘 받은 품질관리 우수 건설현장은 그만큼 대형공사를 낙찰 받을 때 유리해 질 수 있다.

품질점검 및 평가는 철저한 품질관리 유도는 물론, 신기술, 신공법 등의 도입 촉진으로 건설공사의 품질향상 등 안전하고 건실한 시공기반을 마련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이라면 연 1회 이상 품질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업체의 적극적인 품질관리 시행을 유도할 만한 인센티브가 다소 부족한 실정이었다.

또한, 공사 준공시점에 1회 실시하는 시공평가 역시 공사 진행 전 과정의 시공 적정성을 확인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제도개선 아이디어 발굴의 일환으로 연 1회 이상 시행하는 품질점검 결과를 시공평가에 일정부분 반영하기로 했다.

결과적으로 평상시 철저한 품질관리를 시행한 현장이 시공평가에서도 좋은 점수를 득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시행하게 된 것이다.

정환용 시 건설심사과장은 “올해부터 품질점검 결과가 시공평가에 반영되는 만큼 현장은 물론, 건설사 관계자들도 평소 품질, 안전, 환경, 공정관리 등 건설사업 전반에 걸쳐 보다 철저하게 품질관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