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400억원 규모 판매자회사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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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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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삼성화재가 자본금 400억원 규모의 보험판매를 자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삼성화재는 오는 18일로 열리는 이사회에서 자회사인 ‘삼성화재 금융서비스’ 설립 안건을 통과시킬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판매자회사는 이사회 안건이 통과되는 대로 오는 4월 중 금융당국에 신고를 마치고 이르면 5월 초 출범할 예정이다.

삼성화재 금융서비스는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10개 내외의 지사를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지사당 40여명의 설계사가 상주해 보험 판매에 나선다.

설계사 인력은 삼성화재에 소속된 전속설계사 가운데 일부로 충원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 상품은 일반적인 법인 보험대리점(GA)과 달리 삼성화재 금융서비스는 손해보험 상품 중에서는 삼성화재 상품만 취급할 계획이다. 생명보험 상품은 삼성생명을 비롯해 모든 보험사의 상품을 판매한다.

보험업계에서는 판매자회사 설립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생명보험사 중에는 한화생명·라이나생명·미래에셋생명이 판매자회사를 선보였으며 삼성생명도 지난해 판매 자회사인 ‘삼성생명 금융서비스’를 공식 출범시켰다. 손해보험사 중에는 동부화재가 판매자회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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