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홍주미트 성공적 민영화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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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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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홍성군은 충남 유일의 축산물종합처리장인 ㈜홍주미트에 출자한 군 보유주식 312,180주 전량을 지난 12일 당초 발행가격인 총 31억 2,180만원(주당 1만원)에 홍주미트 박성호 주주에게 모두 매각 완료했다고 밝혔다.

 박성호씨는 홍성군의원을 역임하고 결성면에서 양돈장과 막걸리 양조장을 오랫동안 경영해 왔으며, 현재 홍주미트 상임이사 및 홍성축산물공판장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경영능력이 검증되었고 축산유통 현장업무 전반에 걸쳐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 군 보유 주식 양수의 최적임자로 알려져 왔다.

 군은 그동안 제3섹터 방식으로 출자 설립한 ㈜홍주미트가 민간경합 및 부실경영 등으로 감사원으로부터 수차례 출자지분 회수·청산 권고를 받고 민영화로 경영합리화를 도모키 위해 군 보유주식 매각을 수년간 추진해 왔으나 매입자가 없어 번번히 좌절됐었다.

 군 관계자는 “㈜홍주미트가 완전 민영화됨에 따라 경영 자율성이 보장된 만큼 탄력적인 운영으로 최근 개장된 홍성축산물공판장과 더불어 충남 축산물유통의 중심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해 나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주미트는 2001년 준공되어 6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주식 은 홍성군이 26.39%, 축산농가들로 구성된 푸른축상영농조합법인이 31.11%, 박성호 및 주흥노씨가 21.15%를 각각 보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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