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롯데백화점은 오는 3월2일까지 중소기업 전용 판매관 '드림플라자' 입점 기업을 모집한다. 접수가 끝나면 3월3일 품평회를 진행해 롯데백화점과 중기중앙회가 함께 입점 업체를 선정하고, 선정된 업체는 4월부터 드림플라자 매장에서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드림플라자는 롯데백화점이 중소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 전용 판매관이다. 롯데백화점은 2014년부터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 3개 점포에서 드림플라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입점 업체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매장 인테리어 비용 및 판매사원 인건비도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롯데백화점은 드림플라자를 통해 50여 개의 중소기업 브랜드를 선보였다. 잡화 브랜드 '루바니', '로빈슨' 등은 월 평균매출이 5000만원을 상회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롯데백화점은 드림플라자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중소 파트너사를 지원하고 있다. 우선, 파트너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무료로 직무와 관련된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파트너사 임직원 300여명이 유통 변화 분석, 갈등관리 등 직무 관련 교육을 받았다. 희망하는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재무, 인사, 마케팅, 생산관리 등 희망분야에 대한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파트너사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중국 현지점포에서 '한국상품전'을 진행하고 운송·통관비, 홍보·마케팅 비용, 판매사원 인건비 등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외협력실장 이선대 상무는 "드림플라자의 입점은 판로 확대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는 만큼 경쟁력있는 많은 중소기업들이 참여하길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우수한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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