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한강최대 겨울철새도래지인 하남 당정섬에는 큰고니 등 겨울철새에 관심 있는 하남시민과 전 수도권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고니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올해로 13번째 운영하고 있는 하남시환경교육센터 고니학교(환경부인증 환경교육프로그램 2015-108호)는 11월 부터 2월 28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2∼4시, 하남유니온타워에서 출발해 하남 당정섬, 산곡천 일대의 현장 탐조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서울에서 10분 거리인 한강 최대 철새도래지 청정하남 당정섬은 새해에 찾아온 천연기념물 큰고니(천연기념물201-2호, 멸종위기야생동물2급), 흰꼬리수리(천연기념물243-4호,멸종위기야생동물1급),참수리(천연기념물243-3호, 멸종위기야생동물1급), 호사비오리(천연기념물448호, 멸종위기야생동물2급) 등 매년 40여종 5천여마리의 겨울철새들이 날아들어 일대 장관을 이루고 있다
특히, 올해 하남시환경교육센터 ‘2015~6 고니학교’에는 세계적인 희귀조인 참수리(천연기념물243-3호, 멸종위기야생동물1급) 7마리, 흰꼬리수리(천연기념물243-4호, 멸종위기야생동물1급) 20여마리가 관찰됐다.
또 큰고니(천연기념물201-2호, 멸종위기야생동물2급) 300여마리가 함께 관찰돼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대 참수리, 흰꼬리수리의 월동지로, 한강최대 겨울철새 도래지로서의 위용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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