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재난취약계층의 주거시설 안전을 위해 관내 독거노인·기초생활수급대상자 가구를 대상으로 기초소방시설 보급 및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주택의 경우 화재 발생시 인명피해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화재의 조기 발견 및 초기대응을 위한 기초소방시설 보급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약 900세대에 대해 기초소방시설을 보급해 왔으며, 올해는 장애인가구 등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해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 800점과 화재발생시 초기에 진화를 할 수 있는 분말형 소화기, 스프레이형 소화기 각 800점 등 총 2,400점을 구입, 의왕소방서에 전달했다.
기초 소방시설은 소방서를 통해 소화기 안전관리 요령 교육 등과 함께 보급·설치될 예정이다.
황종춘 안전총괄과장은 “재난취약계층에 대해 기초소방시설을 보급함으로써 초기 대응능력 향상과 화재 초기 골든타임 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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