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 보건소가 노인들의 건강생활 실천과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지난달부터 관내 경로당 107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관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관리교실’은 방문간호사가 경로당 방문을 통해 혈압·혈당 등 기초검사, 개인별 맞춤 건강상담, 치매선별검진 및 노년기 건강관리교육 등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달에는 겨울철 건강관리 위험신호인 심근경색증의 예방과 관리,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해 어르신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이번 달부터는 세라밴드를 이용한 관절강화운동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다.
보건소는 올 한해 ▶고혈압 예방 및 관리법 ▶치매 예방법과 예방체조 ▶당뇨예방 관리법 ▶인지기능 증가를 위한 건강 게임 ▶이상지질혈증 예방 및 관리 등 매달 다른 주제의 프로그램들로 어르신들에게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교육과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인동 보건소장은 “어르신들이 가장 편안하게 느끼시는 경로당에서 유익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함으로써 찾아가는 번거로움 없이 건강을 챙기며 여가를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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