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조달청, ‘조달물자 정보 제공 업무협약(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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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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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조달 화물정보 민간공개 통해 영세 화물차주 소득증대 기여 전망

국토교통부와 조달청의 업무협약(MOU)에 따라 구축되는 '정부계약물자 화물정보 제공 시스템' [이미지=국토교통부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앞으로는 정부조달물자 화물정보가 민간 우수화물정보망에 공개돼 영세 화물차주 소득증대 및 공차율 감소 등에 기여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와 조달청은 17일 오후 3시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정부계약물자 화물정보 제공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물류 총괄기관인 국토부와 공공기관의 물자를 구매·공급하는 조달청이 공공정보를 민간 우수화물정보망에 공개, 영세업자의 소득 증대 등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에서 실시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양 기관은 정부조달물자 화물정보와 우수화물정보망의 화물차량정보를 연계하고, 이를 위한 정보시스템 구축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또 연간 20조원(약 90만건) 규모의 정부조달물자 가운데 화물정보제공 동의를 한 화물정보를 우수화물정보망에 가입한 화물차주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국토부 물류산업과 관계자는 “정부조달물자 화물정보가 우수화물정보망에 제공될 경우, 영세 화물차주가 다량의 화물정보를 손쉽게 취득할 수 있게 된다”면서 “이와 함께 우수화물망 인증제도 활성화와 투명한 화물운송시장 거래질서 확립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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