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갤럭시S7 확신…차별화된 경험 선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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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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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사진=삼성전자 제공]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갤럭시 S7은 다양하고 차별화된 모바일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지난 몇 개월간의 노력의 결과를 보고 확신이 생겼고 하루빨리 소비자의 반응을 보고 싶습니다.”

고동진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부장(사장)은 16일 삼성전자 뉴스룸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말하며 조만간 공개할 예정인 전략스마트폰 갤럭시S7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오는 22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축제 ‘MWC 2016(Mobile World Congress 2016)’에 참여해 갤럭시S7을 처음 공개한다.

고 사장은 또 갤럭시라는 브랜드에 대해 ‘끊임 없는 혁신’이라고 평했다.

그는 “갤럭시 노트로 패블릿(phablet)이란 시장을 개척했고, 갤럭시 S6 엣지를 통해 듀얼 엣지 경험을 선사했다”며 “삼성전자의 모바일 비전은 변함이 끊임없는 기술 발전을 통해 사람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것으로 그 DNA 속에는 스스로를 뛰어넘겠다는 도전 정신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벤처정신도 재차 강조했다. 고 사장은 “일과 삶에서 사람을 우선시 하고 회사에서도 개선점을 찾기 위해 토론하고 논쟁하도록 장려하는 편”이라며 “활발한 토론과 건설적인 논쟁은 궁극적으로는 조직의 문화를 바꾸고 대기업에도 벤처정신을 불어 넣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자사 홈페이지에 갤럭시S7일의 일반 공개에 앞서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갤럭시S7의 주요 특징은 보안, 디자인, 방수, 카메라 기능 등 총 4가지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해당 영상 속에서 '최상의 프라이버시를 경험하라'는 뜻의 문구를 보여줌으로써 자체 모바일 보안 솔루션 '녹스(KNOX)'가 한층 업그레이드됐음을 시사했다.

또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만나라'라는 문구와 함께 디자인 혁신을 강조했으며, 물에 잠긴 스마트폰 앞쪽으로 물방울이 연신 올라오는 모습을 통해 방수기능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어두운 배경에도 카메라 렌즈가 푸른빛으로 밝게 빛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밤이나 어두운 실내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신기술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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