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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과실 품질 향상을 위해 제때 정지․전정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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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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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철 정지․전정이 과수나무 및 수량, 품질에 큰 영향 줘

[사진=충북도제공]


아주경제 서중권 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겨울철 과수 정지전정은 과실의 수량과 품질에 크게 영향을 주는 올바른 전지․전정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겨울철 과수의 정지·전정을 하는 이유는 여름철 과수나무 내부에 햇빛이 골고루 들어 갈 수 있도록 가지를 적정하게 안배하여 과실이 달리는 부분을 고르게 분포시키고 과실 맺는 량을 조절하여 수량과 품질을 높이도록 하는데 있기 때문이다.

겨울철 과수원 정지․전정은 낙엽이 진 후 늦어도 이듬해 발아 전까지 하되 과일의 종류와 지역별로 재배방법 등을 고려하여 알맞게 실시하여야 한다. 정지․전정 작업을 할 때는 가지의 굵기를 원줄기, 원가지, 곁가지 순으로 차이를 두고 가지치기를 해야 한다.

나무의 형태를 방추형으로 할 때는 가지를 수평으로 유인을 해주어야 하고 윗가지는 아래가지보다 반드시 작게 키워 나무모양이 삼각형이 되도록 관리한다.

세력이 너무 강한 가지를 약하게 하려면 가지의 각도를 벌려주고 덧가지 수를 줄여 주면서 여름 전정을 하는 것이 좋다. 반면 약한가지를 강하게 하려면 가지나 꽃눈이 맺힌 가지를 살짝 잘라서 잎이 많이 나오도록 한다.

도 농업기술원 이상찬 원예기술팀장은 “최근 연이은 한파로 기온이 떨어진 지역에서는 가지치기 작업을 늦추거나 가지의 절단면에 도포제를 발라 동해를 예방해야 된다.”며, “과수 전지․전정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하는 농가는 농업기술원이나 시군농업기술센터 과수담당팀에 문의를 하면 상담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사진 별도 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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