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단독주택 밀집지역 10곳에 설치 운영하던 ‘행복안심 무인택배 보관함’을 추가 설치 또는 철수해 모두 12곳에서 서비스를 편다.
추가 설치된 곳은 수진1동 주민센터, 단대동 논골작은도서관, 복정동 주민센터이며, 2월 16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상대원3동 주민센터에 있던 무인택배 보관함 시설은 철수했다. 이 지역에 시민순찰대 행복사무소가 생기면서 서비스가 중복된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행복안심 무인택배 보관함 있는 곳은 신흥3동, 태평1·2·3동, 산성동, 양지동, 금광2동, 은행2동, 상대원1동 주민센터를 포함해 모두 12곳으로 늘었다.
무인택배 보관함은 택배 기사가 보관함에 물건을 두고 가면, 수령인이 휴대폰 문자로 받은 보관함 번호와 비밀번호를 이용해 찾아가는 시스템이다.
물품 주문 때 지역의 무인택배 보관함을 지정하면 된다.
집에 사람이 없어도 마음 편하게 택배를 받을 수 있고, 전할 수 있어 물건을 주문한 사람과 택배 기사가 편리하게 이용한다.
여성인 경우는 택배 기사를 대면하지 않고도 동 주민센터의 무인택배 보관함에서 주문한 물품을 찾아갈 수 있어 안전하다.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하며, 이용료는 없다.
한편 시는 지난 2013년 11월 행복안심 무인택배 보관함을 3곳 동 주민센터에 시범 설치해 운영하다가 시민 호응에 2014년 6월 모두 10곳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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