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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재능대-중국 산둥상업직업기술대 공동학과 졸업생 첫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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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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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재능대, ‘제44회 학위수여식’ 개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재능대학교(총장 이기우)가 16일 본관 대강당에서 학교법인 재능학원 박성훈 이사장(재능그룹 회장)과 이기우 총장, 윤상현 국회의원, 김상철 인천중부경찰서장, 최호선 (주)정호이앤씨 대표이사 등을 비롯한 졸업생, 학부모, 재학생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4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개회선언, 학사보고, 박성훈 이사장 치사 및 이기우 총장 축사, 학위 증서와 상장 수여, 외국인 졸업생 졸업소감문 낭독 등으로 진행됐으며, 평생교육원 아버지요리대학 2기 회장인 최호선 대표의 대학발전기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4년제 학위과정인 전공심화 과정을 통해 배출한 사회복지학과, 유아교육학과, 간호학과 학사 54명을 포함한 총 1,469명의 졸업생이 학위를 취득했다.

중국학생과 재능학원 박성훈 이사장, 이기우 총장이 졸업을 축하하는 희망의 버튼 점화식 장면[1]


 박성훈 이사장은 “대학의 따뜻한 울타리를 벗어나면 끊임없이 새로운 문제에 부딪히게 될 것이고 그때마다 새로운 도전을 받게 될 것”이라며 “변화하는 환경에 남 먼저 적응하는 역량을 키워 어려운 현실과 맞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나가는 인재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기우 총장은 “우리대학은 변화무쌍한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변화와 개혁을 선도하며 고등직업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왔다”며 “이러한 발전은 여러분이 세계적인 수준의 전문직업인이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주었기 때문이다”고 감사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금까지 노력했던 열정을 지속한다면, 어느 일터에서든지 최고로 인정받는 건실한 직업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축사를 마쳤다.

이번 인천재능대 학위수여식은 중국 산둥상업직업기술대학과 공동 운영 학과인 호텔관광과에서 첫 외국인 졸업생들을 배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동학과인 호텔관광과는 일반적으로 동일계열 학과에 유학하는 형태가 아닌 공동운영을 위해 중국 산둥상업직업기술대학에서 중국 정부의 승인을 받아 개설한 학과로 지난 ‘13년 산둥상업직업기술대학과 호텔관광과 공동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산둥상업직업기술대학에서 2년 6개월, 인천재능대에서 1년을 수학하는 학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로써 올해 인천재능대를 졸업한 공동학과 졸업생은 복수학위를 인정받게 됐다.

공동학과 우매 졸업생은 “중국에서부터 공동학과인 인천재능대 호텔관광과에 입학해 이렇게 한국에서 졸업한 것이 큰 행운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한국과 중국을 어우를 수 있는 관광 전문가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인천재능대는 제44회 학위수여식 졸업생 1,469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4만2,46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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