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선 송도~인천 역사(驛舍)에 ‘인천의 히스토리’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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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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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개 신설 역사에 인천의 과거와 현재 모습 디자인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본부장 이현정)는 오는 27일 개통하는 수인선 송도∼인천구간의 인하대역, 숭의역, 신포역, 인천역 등 4개 신설 역사(驛舍)에 ‘인천의 역사(歷史)’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인천시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디자인한 장식벽을 설치하였다.

각 역사의 대합실에 설치된 장식벽에는 ▲과거 수인선 협궤열차 종착역인 ‘남인천역’ ▲우리나라 최초 철도인 경인선의 모습 ▲근대 건축물로 인천시 유형문화재 제8호인 ‘인천우체국’ ▲과거 인천 개항기의 모습을 디자인하여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인천의 변천 역사(歷史)를 보여줄 예정이다.

과거 인천역과 경인선 재질: 자기질 도판 크랙 모자이크(인천역)[1]



또한, 차이나타운, 인천국제여객터미널, 송도국제신도시, 인천대교를 표현한 장식벽을 별도로 설치하여 현재 인천의 위상을 느끼도록 함으로써 시민들의 자긍심도 높일 예정이다.

철도공단은 신설 역사의 디자인뿐만 아니라 교통약자 편의제공을 위해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고 열차화재 등 비상사태 시 이용객들이 신속하게 피난하도록 동선계획을 반영하였으며, 특히 추락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 역에 승강장안전문을 설치하는 등 여객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였다.

이현정 본부장은 “앞으로 건설될 철도 역사(驛舍)에는 지역의 고유 스토리나 콘텐츠 등을 디자인하여 지역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인선 송도∼인천구간은 현재 구조물공사 완료 후 도로복구 등 부대공사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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