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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2월 17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진행된 영화 ‘대배우’(감독 석민우·제작 영화사 다·제공 ㈜대명문화공장·배급 ㈜대명문화공장 리틀빅픽처스)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오달수, 윤제문, 이경영이 참석했다.
이날 석민우 감독은 이경영에 대한 팬임을 밝히며 “제가 이경영 선배의 영화를 보고 자란 세대다. ‘있잖아요 비밀이에요’는 학창시절 처음으로 돈을 내고 본 영화다. 시나리오를 드릴 때도 워낙 바쁘시고 역할 자체가 박찬욱 감독이 모티브가 된 캐릭터라 안 해주면 어쩌나 했다. 못하더라도 사인 받자는 마음으로 찾아갔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경영은 “석 감독이 저와 작업하고 싶다고 찾아왔을 때 ‘있잖아요 비밀이에요’ 팜플렛을 코팅해서 가져왔더라. 안 할 수가 없었다”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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