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친화도시 현판식 장면[사진제공=논산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여성친화도시 사업추진에 본격적인 첫발을 뗀다.
시는 지난해 12월 여성친화도시에 지정되어 1월 여성가족부장관과 양성이 평등한 지역사회 조성과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시는 이후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준비작업에 매진해 왔으며 오는 29일 이를 정책화하고 정책적 욕구가 성인지적 관점에 부합되도록 사업방안을 모색하고자 실·과·소장이 참여한 가운데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별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한다. 사실상 실질적 사업추진을 위한 첫 공식 일정에 들어간 셈이다.
보고회는 여성친화도시의 비전과 5대 목표, 56개 실천과제를 바탕으로 2016년도 여성친화도시 세부사업 추진계획 보고와 함께 실질적인 여성친화도시 정책을 운영, 시민모두가 행복한 논산을 조성하고 향후 어떻게 지속 발전시켜나갈 것인가에 대한 방안을 논의한다.
시가 밝힌 핵심사업 5개 분야는 ▲참여하고 소통하는 논산 ▲내 일이 있는 논산 ▲편안하고 안전한 논산 ▲함께 돌보는 논산 ▲여유로운 문화가 있는 논산 이다.
논산시는 보고회을 시작으로 다양한 정책개발을 통해 여성친화도시 인증기반을 다져 여성을 포함한 모든 주민이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 여성단체를 비롯한 각 사회단체와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시민 교육과 홍보를 통해 여성친화적인 논산시만의 특성화된 과제 발굴로 대한민국 행복지자체 1번지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연형 사회복지과장은 “여성친화도시는 단순히 여성만을 위한 도시가 아니라 사회적 약자의 편의와 복지, 건강 증진 등을 총망라하여 추진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지역정책 전반에 대해 여성과 사회적 약자의 요구를 반영해 지역곳곳에 변화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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