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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마을기업 통해 지역경제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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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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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9일까지 육성 지원 사업 공모…1곳 당 최대 5000만 원 지원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올해 마을기업 육성을 위해 지원 사업 참여 희망 마을공동체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마을기업은 지역 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설립·운영하는 마을단위 기업이다.

 도의 마을기업 육성 사업은 마을공동체 단위 법인을 기업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사업 대상 선정 마을에는 사업비와 인건비, 경영컨설팅, 판로 등을 지원하게 된다.

 공모 참여 가능한 마을기업은 기업성과 공동체성, 공공성, 지역성 등을 갖춘 곳으로, 대상 사업은 지역 특산품·자연자원 활용 사업, 전통시장·상가 활성화 사업, 공공부문 위탁 사업, 쓰레기·폐기물 처리 및 자원재활용 사업, 자연생태관광·자전거 활용 등 녹색 에너지 실천 사업, 기술기반형 사업 등이다.

 그러나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없어 사업화가 곤란하거나 사행심을 조장하는 등 미풍양속을 저해하고, 창업 후 진행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사업, 봉사단체로 수익창출을 통한 자립 기반 조성이 어려운 사업 등은 대상에서 제외한다.

 사업 참여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마을기업이 위치한 시·군에 사업계획서와 실적보고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하면 된다.

 도는 신청 마을기업에 대한 적격성 심사와 현지실사,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 마을기업에는 1차년도 최대 5000만 원 이내, 2차년도 최대 3000만 원 이내의 사업비와 인건비를 지원하고, 단체 운영 관련 교육 및 컨설팅도 지원한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도내에는 당진 백석올미마을과 예산 협동조합 느린손 등 96개 마을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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