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김고은 "'은교' 출연 소식 들은 아버지, 폭삭 늙으셨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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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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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인더트랩 김고은[사진=김고은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조영주 기자 = 배우 김고은이 tvN '치즈인더트랩'에 출연 중인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다시금 눈길을 끈다.

앞서 김고은은 영화 '은교'를 통해 데뷔했다. '은교'는 노교수가 17세 소녀에게 사랑을 느낀다는 파격적인 설정인데다, 극 중 상당한 노출신으로 화제가 된 작품이다.

김고은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영화 '은교'에 출연하겠다 말했을 때 상당히 놀라워하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고은은 "(동명의 원작) 소설 '은교'를 읽은 상태라 어떤 내용인지 잘 아셨다. 아버지가 '알겠다'고 말하고 20분 동안 방 안에 들어가서 안 나오시더라. 그 시간이 길었다"고 밝혔다.

김고은은 "아버지께서 방에서 나오시면서 허락의 의미로 '알았다'고 말씀하시는데, 20분 사이에 아버지가 폭삭 늙어버리셨다. 그 마음을 잘 알아서 미안하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고은이 출연하는 '치즈인더트랩'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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