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투 투자활성화 대책] 고령화 시대 진입...정부 '건강예방서비스' 시장 창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2-18 10:4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DB]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정부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건강관리 서비스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새로운 헬스케어 서비스 시장 창출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우선 3·4분기까지 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의료기관의 진단·처방을 토대로 한 사후관리,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건강관리, 금연·절주 등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건강관리 서비스 범위를 규정한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건강관리 서비스 정의와 비즈니스 모델이 불명확해 의료기기·화장품·한방 등 관련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지지 못했다.

반면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1990년대 중반 이후 의료비용이 급증하면서 민간 주도의 건강관리 시장이 꾸준히 형성되고 있다.

아울러 오는 6월부터 시행되는 생명윤리법에 맞춰 의료기관 의뢰 없이도 예방 목적의 유전자 검사를 할 수 있게 허용 항목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의료계·산업계 등 관련 전문가들의 협의와 '블룸증후군 보인자 검사' 등 미국·영국 등에서 허용하는 유전자 검사 항목을 고려해 범위를 결정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무엇이 의료행위이고 무엇이 건강관리 서비스인지 지침을 정하면 불확실성이 사라져 기업들이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