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철근 수입량은 총 10만t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81.8%가 증가했다. 지난해 11월과 12월 각각 8만2000t, 8만t으로 감소세를 나타냈으나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는 철근 수입 전체의 77%를 차지하는 중국산 수입이 급증한 것이 이유로 꼽힌다. 철강협회에 따르면 1월 중국산 철근은 전년비 53.3%가 증가한 7만7000t을 기록했다.
H형강은 중국산과 일본산 제품의 수입 증가로 전년비 73.8% 증가한 8만2000t을 기록했다. 중국산 H형강은 전년 대비 38.1%가 증가한, 5만5000t, 일본산은 242.1%가 급증한, 1만9000t이 수입됐다.
지난해 12월 중국산 철강재의 국내 명목소비 대비 점유율은 전년비 0.8%p 감소한 24.1%를 기록했으며 일본산은 0.6%p 감소한 11.9%로 나타났다.
주요 품목별 수입재의 시장점유율은 핫코일 47.9%, 선재 41.5%, 봉강 40.1% 등이 높은 수입량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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