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가 나이트클럽서 쫓겨났다…폴 매카트니 '그래미' 파티서 입장거부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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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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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2012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공연 중인 폴 매카트니(그래미 어워드 공식 페이스북)]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비틀즈 전설 폴 매카트니(73)가 그래미 파티가 열린 나이트클럽에서 쫓겨나는 봉변을 당했다.

미국 US위클리는 폴 매카트니가 15일(이하 현지시간) '제 58회 그래미상' 시상식후 랩가수 타이가(26)가 주최한 LA 클럽에서의 애프터파티에 들어가려다 입장을 거부당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16일 보도했다.

당시 매카트니는 후배가수인 벡과 푸 파이터 밴드의 드러머 테일러 호킨스와 함께 까마득한 후배 랩가수인 타이가가 주최한 "디 아자일(The Argyle)' 클럽에 들어가려던 참이었다.

가십사이트 TMZ가 입수한 장면에 따르면 이들 셋은 끈질기게 입구에서 기다렸으나 기도에 의해 두번씩이나 거부당한뒤 쫓겨났다.  폴은 이에 "어느정도 VIP여야 들어갈 수 있나?"라며 "히트곡 더 만들어야 되겠군,  제군들 더 열심히 하게들"이라고 농담했다.

매카트니는 쫓겨난 뒤 리퍼블릭 레코드 측이 파티를 열고있는 '하이드 선셋 키친 + 칵테일' 클럽으로 방향을 틀었다고.  한 측근은 "매카트니가 우디 해럴슨과 같이 와 미친듯이 춤추고 놀았다"고 전했다.

타이가는 이튿날 트위터를 통해 "우리가 폴 매카트니를 왜 거부했겠냐? 전설인데"라며 "난 입구 통제를 모른다. 폴이 온지도 몰랐다. 난 공연하고 금방 나갔다"고 해명했다.

타이가는 카다시안家의 모델 켄달 제너(20)와, 또다른 글래머 모델 블랙 차이나(27)와 사귄 할리우드의 유명 플레이보이 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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