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와 나’ 개의 스토커가 된 새 ‘애기’의 안타까운 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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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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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JTBC 예능 프로그램 ‘마리와 나’에서 새 ‘애기’가 개 ‘사랑이’를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스토커가 되고 말았다.

지난 방송에서 앵무새 애기는 강아지 사랑이의 뒤만 졸졸 쫓아다니며 쉴 새 없이 애정을 표현했다. 그 모습이 마냥 신기했던 마리아빠 이재훈과 서인국은 사랑이와 애기 사이의 ‘애정도 테스트’를 실시했다.

테스트를 위해 이재훈과 서인국은 사랑이를 데리고 2층으로 이동했다. 멀어져 가는 사랑이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애기는 점차 날갯짓을 시작했고 2층까지 따라 날아왔다. 사랑이만을 향한 애기의 순애보에 마리 아빠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사랑이를 향한 애기의 안타까운 짝사랑을 응원하기 위해, 이재훈과 서인국은 사랑이와 애기의 추억을 담은 ‘뮤직 앨범’을 만들어 주기로 했다. 두 사람은 심사숙고하며 노래를 엄선한 뒤, 애기를 대신해 사랑이를 향한 세레나데를 열창했다.

한편의 영화를 연상하게 하는 개와 새의 러브스토리는 17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마리와 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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