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ICT 中企, 니치마켓(틈새시장) 선점 필요”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ICT(정보통신기술) 중소기업이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 제시와 빠른 대응을 통해 니치마켓(틈새시장)을 발굴 선점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7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제5차 ICT산업위원회’를 개최하고, 최근 ICT산업 동향과 중소기업들의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2015년 국내 ICT산업의 중국 수출 비중이 54.4%로 확대됐지만 2016년 1월 ICT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8%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ICT산업위원회는 올 한해 정부의 ICT정책과 연계해서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신산업 핵심규제 발굴, 관련 법·제도·정책 모니터링을 강화키로 했다.

또한 지방 중소기업 대상 정보보호 원스톱 서비스 제공, 기술 수요조사를 통한 수요기업 발굴 등 인터넷진흥원(KISA)과 전자통신연구원(ETRI)과의 업무협약 후속사업에 대한 세부 추진방안을 논의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조인희 중기중앙회 산업정책실장은 “중소기업 중심의 건강한 산업생태계 조성과 ICT산업에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수립에 ICT산업위원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주요 현안에 대한 제도개선과 정책개발 및 건의 등 다양한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산업위원회의 실질적인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진=중기중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