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추가 교통개선 대책 보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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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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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은 시의원, 정책간담회 개최

[사진제공=대구시의회]

 

아주경제 윤용태 기자 = 대구시의회 김창은 의원(건설교통위원회)은 18일 오후 2시 대구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이하 환승센터) 건립에 따른 교통문제에 대해 대구시 관계공무원과 사업시행자인 ㈜신세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마련된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추가 교통개선대책의 문제점 진단 및 보완대책 마련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

올해 말 준공예정인 환승센터는 지하7층, 지상 9층 연면적 27만5000㎡ 규모로 고속버스터미널, 동부정류장, 남부정류장, 신세계백화점이 들어선다. 이에 따라 KTX, 열차, 고속버스, 시외버스, 지하철 환승이 가능한 영남권 교통의 중심기능과 쇼핑과 문화, 레저를 겸하는 복합공간으로 대구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환승센터 준공으로 이 일대가 극심한 교통혼잡이 우려됨에 따라 지난해 12월 28일 대구시가 환승센터 추가 교통개선대책 용역발표회를 가졌지만 뚜렷한 방안이 도출되지 못했다.

대구시가 제안한 동대구로(동대구소방서 건너편)에서 환승센터 지하 3층으로 지하진입로를 개설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신세계 측에서 약 300억원 가량의 공사비와 ㈜신세계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의 대주주로 참가하고 있는 싱가포르투자청(GIC)의 승인 문제로 난색을 표해 계속 협의 중에 있다.

김 의원은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는 한 건물에서 문화와 레저, 쇼핑을 하고 KTX, 고속버스, 시외버스, 지하철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구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나 지금까지의 교통대책으로는 극심한 교통체증을 피할 수 없다”면서 “동대구로(동대구소방서 건너편)에서 환승센터 지하 3층을 연결하는 지하진입로뿐만 아니라 진출로까지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책간담회에서는 환승센터 추가교통개선대책 보완책과 교통흐름에 방해를 주지 않는 건설공법 선택 문제 등 제반사항에 대해 면밀한 검토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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