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삼성 '제일기획' 지분 매각 추진중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2-17 21:1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삼성그룹의 광고 계열사인 제일기획이 글로벌 광고대행사를 상대로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다.

제일기획은 17일 G지분 매각설과 관련한 한국거래소 조회 공시 요구에 대해 "주요 주주가 글로벌 에이전시들과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일기획 매각 건은 지난달부터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을 통해 먼저 알려졌다. 프랑스 광고회사 퍼블리시스가 제일기획 지분 30%를 공개 매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것이다.

퍼블리시스는 WPP, 옴니콤에 이어 글로벌 순위 3위인 광고 회사로 2014년 매출액은 72조5500억 유로로 제일기획의 12배에 달한다.

퍼블리시스의 제일기획 지분 인수에 대해서는 현재 미국에서 대행 중인 삼성전자의 매체 광고를 지속하고 물량을 늘리기 위한 결정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제일기획은 매출 상당 부문은 삼성그룹에서 나온다.

업계에서는 삼성그룹이 전자와 금융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제일기획 지분을 일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퍼블리시스가 삼성과 같은 28%를 매수해 공동 경영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제일기획은 이날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에 있는 별관을 삼성물산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매매일자는 오는 25일, 매각 금액은 256억2500만원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