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외래 관광객 관광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관광인프라가 부족해 외국인 관광객의 재방문율 및 관광친밀도가 낮게 나타나는 등 질적 성장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꾸준한 관광수입의 증대를 위해 한국 관광의 매력도를 높이면서, 현대인의 ‘올인원 레저 패턴’ 트렌드에 부합하는 복합리조트의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복합리조트를 통해 국내 관광산업 수익성 개선 및 시장 규모 확대 효과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집적화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복합레저위락단지가 활성화된 라스베가스는 물론 마카오, 싱가포르, 필리핀 등과 같은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국내에도 최소 3~4개 이상의 복합리조트가 집적화 되어, 4000 객실 이상이 확보된 복합리조트 클러스터가 되어야 한다.
우리나라에도 세계적인 복합레저단지로 성장할 준비가 되어있는 지역이 있다.
바로 인천 영종도 동북단에 있는 미단시티이다. 최근 국내외 투자자들의 발길이 부쩍 늘고 있다.
미국 리포&시저스(LOCZ)가 세계적인 복합리조트 개발을 위해, 2014년 정부로부터 외국인전용 카지노 사전심사 승인을 받아, 지난해 말 건축허가 승인을 득하고, 올 상반기 착공해 2018년 개장 개장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LOCZ는 해외관광객의 재방문율과 체류기간을 높이기 위해 카지노를 기반으로 하는 호텔, 컨벤션, 전시장, 공연장, 쇼핑센터, 테마파크, 레저스포츠시설 등이 함께 어우러진 복합리조트를 계획 중이며,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샌즈 등과 같은 세계적 수준의 관광명소를 미단시티에 개발 할 예정이다.
LOCZ가 건설 예정인 복합카지노리조트는 카지노를 제외하면 내국인도 가족과 함께 이용 할 수 있는 복합리조트를 지향하여 관광인프라 증가와 인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단시티에는 LOCZ 외에도 최근 문화관광체육부의 추가 복합리조트 선정과 관련하여 임페리얼 퍼시픽이 투자를 진행 중이며, 2월말 결과발표 후 선정이 되면 기존 LOCZ와 더불어 복합리조트 집적화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페리얼 퍼시픽은 홍콩 증권거래소에 등록된 시가총액 5조원의 회사로, 아시아권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에서 성장하고 있다. 2014년 5월 사이판에 40년간의 독점적 카지노 라이센스를 획득해 현재 사이판의 가라판 지역에 5000억원 규모의 1차 사업을 진행 중이다.
사이판 복합리조트는 작년 11월부터 임시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으며 홍콩 증시의 공시에 의하면 최근 3개월간 약 1억 5900만달러 상당의 매출액을 달성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
임페리얼 퍼시픽은 작년 8월 2억불 이상의 자금을 유치했으며, 사이판 프로젝트의 성공으로 홍콩 금융권으로부터 상당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곧 안정적인 사업자금 유치가 가능함을 의미한다.
더 나아가 임페리얼 퍼시픽은 사이판 관광산업의 성장을 위해 세계 최대 워터파크를 포함해 7조원의 투자계획을 갖고 있다.
임페리얼 퍼시픽은 아시아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리조트를 건설해, 아시아 태평양권에 복합리조트 체인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를 위해 마카오의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을 영입했으며 현재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미단시티는 인천국제공항과는 약 10km 내,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위치 해 있고, 82만평 규모의 토지는 이미 기반시설이 완료되어 즉시 공사가 가능하도록 모든 인프라시설을 갖추었고 영종도 내 랜드마크 복합리조트를 건설 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또한, 집적화를 통한 복합리조트 벨트가 구축된다면 5조원 이상의 대규모 복합리조트 효과를 얻을 수 있고, 관광객을 위한 충분한 시설을 갖추게 될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인근 지역에 숙박, 쇼핑몰, 문화시설, 컨벤션, 교육시설, 주거시설 등을 유치하여 상호 상생 및 발전 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목표를 갖고 있다.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려면 교통의 접근성과 복합리조트의 집적화 및 상징적 랜드 마크, 창의적 컨텐츠가 함께하여야 성공할 수 있으며, 이는 미단시티 개발 목적과 부합하는 것이기도 하다.
미단시티개발 박관민 대표는 “카지노는 개별적으로 흩어져 있으면 도박장에 불과하지만, 한 곳에 뭉쳐 다양한 콘텐츠와 결합되면 경쟁력 있는 산업이 된다”고 복합리조트의 집적화를 강조했다.
복합카지노리조트산업이 도박장이 아닌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하여 대한민국의 관광도시를 이끌고 정부가 강조하는 창조경제의 일환으로 MICE산업의 다양한 분야와 연계하여 고용과 세수를 창출 할 수 있는 선도적 모델을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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