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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리 사이러스-리암 헴스워스, 극비 결혼식?…"호주 해변서 몰래 웨딩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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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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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마일리 사이러스(왼쪽), 리암 헴스워스.(사진=마일리 사이러스, 리암 헴스워스 페이스북)]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마일리 사이러스(23)와 리암 헴스워스(26)가 호주에서 비밀결혼식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연예미디어 할리우드 라이프는 가수 마일리와 리암 헴스워스가 호주 해변에서 지난 연말 극비 결혼식을 올려 둘다 공식 아내와 남편이 됐다고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라이프 앤 스타일 매거진을 인용, "마일리와 리암이 지난 연말연시 연휴에 호주 해변에서 석양이 비추는 가운데 몰래 웨딩마치을 올렸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얼마전 재약혼을 한 두사람이 가까운 친구들에게 "이미 결혼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둘은 현재 서로를 "아내"와 "남편"이라고 부른다고도 한다.

이같은 즉석 결혼식은 리암의 아이디어에서 나왔다.  마일리가 지난 12월 리암의 호주 집을 방문하는 동안 리암은 오랜 약혼기간을 피하기 위해 가급적 빨리 식을 올리기를 원한 것.  리암은 즉시 두 형(크리스 헴스워스와 루크 헴스워스)에게 마일리 방문기간 동안 깜짝 결혼식을 올리겠다고 귀뜸했다고 한다.

라이프 앤 스타일에 따르면 결혼식에서 리암의 형수이자 크리스의 아내인 엘사 파타키는 "비공식 들러리"를 섰고, 드레스를 빌려 주기까지 했다 .

한 목격자는 "리암은 목이 메어 했고, 마일리도 감격해 울었다.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리암은 가족들에게 촛불을 부탁했고, 두사람은 이에 불을 붙이며 "영원한 사랑의 불꽃"을 맹세했다고 한다.  또 둘은 야자수잎 모양으로 디자인한 결혼반지도 교환했다.

한 측근은 라이프 앤 스타일에 "오는 3월 정식 결혼식을 목표로 한 예식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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