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자연환경보전 시설 설치·복원·정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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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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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름·습지·용천수 등 28개소 10억6000만원 투입

▲함덕해수욕장과 서우봉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시지역 오름 등 생태보존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제주시는 오름·습지·용천수 등 생태적 및 자연경관적 가치가 큰 지역 28개소에 10억6000만원을 투입, 자연환경보전 및 이용시설을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 △서우봉 등 오름 12개소에 둘레산책로조성, 탐방로 정비, 식생매트 교체, 안내판 정비, 안전로프 설치·교체 등 5억6000만원 △우사지 등 습지 11개소에 울타리 설치, 유래비 정비, 수생식물 식재 등 3억4000만원 △새미물 등 용천수 5개소에 정자 및 안전난간 설치, 이용시설 설치, 돌담정비 등 1억6000만원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자연환경보전 이용시설 사업시에는 먼저 주민, 지역환경단체나 전문가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의견을 최대한 설계에 반영할 예정” 이라며 “또한 공사 시에는 장비 사용을 최소화하고 동·식물의 번식기 등 서식에 중요한 시기는 피해 시행하는 등 지역의 자연생태자원 원형을 최대한 보전해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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