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축구선수 故 윤기원의 시신을 처음 발견한 시민의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KBS '추적60분'에서는 지난 2011년 고속도로 휴게소에 정차된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故 윤기원에 대해 다뤄졌다.
차 안에 있던 윤기원 시신을 처음 목격한 시민은 "운전석에 웅크리고 있었다. 소방관이 와서 뒷유리창을 깨고 나서 생사확인을 한 뒤 바로 손을 뗐다. 몸짓을 취하더라. 손대지 말라고"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당시 윤기원은 축구 승부조작 논란으로 조사를 받을 당시였고, 차 안에서 타다 남은 번개탄이 발견됐고 사인이 '질식사'로 나오자 경찰은 자살로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이날 '추적60분'에서는 윤기원의 사망에 대한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 그의 지인은 "자살한 것이 아니다. 자시 스스로 왜 죽냐. 그거 가지고"라고 주장했고, 제작진은 윤기원 사망에 대한 미스터리를 파헤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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