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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드락슬러 멀티골’ 볼프스부르크, 헨크 원정에서 3-2 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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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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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볼프스부르크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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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볼프스부르크가 드락슬러의 멀티골에 힘입어 헨트에 신승을 거두고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볼프스는 18일(한국 시간) 게람코 아레나에서 펼쳐진 헨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전반 몸이 덜 풀린 듯 패스와 드리블 등에서 실수를 남발한 두 팀은 지루한 경기를 펼쳤다. 그 와중에 전반 44분 볼프스의 드락슬러가 선제득점을 뽑아냈다. 비에이리냐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후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8분, 드락슬러가 상대 진영에서 볼을 뺏은 후 골키퍼와 1대 1대치 상황에서 멋진 로빙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15분에는 크루제가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 짓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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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헨트의 매서운 추격이 시작됐다. 후반 35분 쿰스가 좌측면을 돌파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한 골을 따라 붙었다. 이어 후반 44분에는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쿨리발리가 강력한 헤더 골로 마무리하며 긴장된 분위기가 조성했다.

이후 헨트는 추격을 위해, 볼프스부르크는 도망가려 공세를 펼쳤지만 경기는 그래도 마무리 됐다. 볼프스부르크는 원정에서 다 득점에 성공하며 한숨을 돌렸고, 헨트는 이어지는 독일 원정에서 두골차로 승리하거나 3골 이상의 다 득점을 해야 하는 압박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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