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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철거작업이 진행중인 배봉산정상[사진=동대문구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1973년 이후 40여년 동안 군부대 주둔으로 주민들의 출입이 통제되어 왔던 배봉산 정상부가 지역의 랜드마크로 조성될 전망이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올해 안에 배봉산 정상부 지역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3월초까지 현상 설계공모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동대문구는 배봉산 및 지역 현황 분석을 바탕으로 독창적이고 실현가능한 아이디어 우수작을 공모할 계획이다.
최우수작 당선자에게는 생태공원 조성의 기본‧실시 설계권을 부여한다. 공원이 완성되면 주민들에게 만남과 소통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배봉산이 명실상부한 동대문구의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공원 조성 등 전 과정에서 주민 안전 및 환경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상설계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 공원녹지과(☎2127-4772)로 전화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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