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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한국위원회,아프리카 교육자립 위한 ‘마중물’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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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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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브릿지 아프리카 컨퍼런스’최초 개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아프리카 교육 자립을 위한 전략을 논의하고 파트너십을 확인하는의미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유네스코말라위위원회와 공동으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아프리카 말라위의 수도 릴롱궤썬버드캐피탈호텔에서‘2016년 브릿지 아프리카 컨퍼런스(2016 Bridge Africa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2010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는‘브릿지아프리카 프로그램’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자립 역량을 키우기 위한 전략을 나눌 계획이다.

‘브릿지 아프리카 프로그램’은 아프리카 저개발국이 교육을 통해 빈곤의 악순환을 끊고, 대한민국처럼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말라위,레소토,잠비아 등 문해율이 특히 낮은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지역 국가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사업국 전체가 한자리에 모여 공동의 전략방향과 파트너십을 확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컨퍼런스에는유네스코한국위원회 민동석 사무총장을 비롯해 각국에서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핵심 주체인 유네스코국가위원회 사무총장들과 지역학습센터(CLC, Community Learning Center)대표들,이리나 보코바유네스코본부 사무총장을 대신하여 휘베르트헤이즌(Dr. Hubert Gijzen) 유네스코 남아프리카 지역사무소장,페트리시아칼리아티 (Patricia Kaliati) 말라위 사회복지부 장관,엠마누엘파비아노(Dr. Emmanuel Fabiano) 말라위 교육부 장관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아프리카 현장에 파견한 현지 프로젝트 매니저 등 주요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브릿지 아프리카 컨퍼런스’최초 개최 [1]


민동석 사무총장은 뉴 프레임워크(New Framework)발표를 통해 “브릿지 프로그램이아프리카 교육자립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사업국들의 자립역량과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앞서 휘베르트헤이즌유네스코 남아프리카 지역사무소장은 기조 연설에서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브릿지 프로그램은 공동연대와 파트너십의 훌륭한 사례”이며 “지역학습센터(CLC)를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정부 기관,국가위원회 간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컨퍼런스의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릴롱궤 확약(Lilongwe Commitment)’‘을 채택하여,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브릿지 아프리카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제고시키기 위한 공동의 약속 및 원칙들을 재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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