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우리의 'R&B 대디' 김조한이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앨범으로 돌아왔다.
김조한의 정규 6집 ‘원스 인 어 라이프타임(Once in a Lifetime)’의 리패키지 앨범이 18일 정오 전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전격 발매된다.
지난해 8년 만에 정규 6집을 발표하며 화제를 모았던 김조한은 올해 리패키지 앨범을 통해 기존 10곡의 수록곡에 응원해준 팬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직접 작곡, 편곡한 미공개곡 ‘이별은 잊은듯이’를 새 타이틀곡으로 넣었다.
‘이별은 잊은듯이’는 김조한이 작곡해 보물처럼 아꼈던 노래로 편곡만 3번을 했을 정도로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는 한국형 R&B발라드곡. 작사가 최갑원이 참여해 사랑했던 여자와 헤어진 남자의 마음을 대변하듯 토해낸 애절한 가사에 오랜 시간 김조한과 음악적 교류를 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작곡가 김형석이 6집 리패키지 선물로 직접 스트링 편곡을 지휘하며 곡을 더욱 아름답고 풍성하게 빛냈다.
홍콩 로케이션으로 촬영된 뮤직비디오는 홍콩의 아름다운 야경 속 이별에 아파하는 남자의 마음을 쓸쓸한 모습으로 표현했다. 김조한이 직접 출연해 열연을 펼쳤으며 세련된 영상미에 특유의 슬픈 감성이 배가되며 절묘한 조화를 이뤘다.
김조한의 6집 ‘Once in a lifetime’은 연인, 가족, 친구와의 사랑을 모티브로 다양한 모습들을 표현함으로써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인생에 대한 따뜻한 감동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앨범이다.
김조한과 싱크로율 99% 레이먼킴 셰프가 뮤직비디오에 우정 출연해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줬던 ‘내가 먼저 찾아갈게’, 앨범 쇼케이스 중 스피커가 터져 놀라게 했던 가창력의 끝판 ‘알아알아 앓아’, 그 밖에 어반자카파의 조현아가 참여한 ‘별.달.다’, 신예 이수인과 함께 부른 ‘여왕과 함께 춤을’, 제자에서 탄탄한 음악적 성장으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는 2PM의 준케이가 함께한 ‘Everytime Everyday’ 등이 수록돼 있다.
또 고 유재하의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을 리메이크 했으며, 미국 그래미 7번 수상에 빛나는 세계적인 아카펠라 그룹 Take6의 멤버 David Thomas 와 Alvin Chea가 Special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하고 휘트니 휴스톤의 키보디스트이자 현재 버클리 음대 교수로 재직 중인 Jetro Da Silva와 신형이 작곡가로, 조은희, 최갑원, 김이나, Ra.D, 후니훈, 40이 작사가로 참여했다. 여기에 그래미 어워즈 수상 군단으로 믹싱 작업이 더해지며 더욱 소장하고 싶은 명반으로 퀄리티를 높였다.
한편 김조한은 19일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통해 새 타이틀곡 ‘이별은 잊은듯이’의 라이브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며 향후 더욱 친근함을 더한 우리들의 R&B대디로 활발히 음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