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세계랭킹 9위 장하나(비씨카드)가 랭킹 1위 리디아 고(고보경)와의 샷대결에서 간발의 차로 앞서갔다.
장하나는 18일(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의 더 그랜지GC(파72)에서 열린 미국LPGA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30만달러) 첫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대회가 한참 진행중인 오후 1시 현재 선두권과 6타차의 공동 7위다.
장하나는 이날 리디아 고, 이민지와 동반라운드를 했다. 장하나는 2주전 미LPGA투어 코츠 골프챔피언십에서 투어 첫 승을 올렸다. 리디아 고는 지난주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뉴질랜드여자오픈에서 올해 첫 승을 거뒀다.
리디아 고와 세계랭킹 31위 신지애는 나란히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현재 공동 16위로 장하나에게는 1타 뒤졌고, 선두와는 7타차다.
김수빈은 이날 버디만 9개 잡고 9언더파 63타로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신지은(한화)과 아마추어 국가대표 최혜진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장타자' 최혜진은 지난주 뉴질랜드여자오픈에서 챔피언 리디아 고에게 2타 뒤져 공동 2위를 차지한 다크 호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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