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원 사망 소식 전해지자 배우 윤기원 "전 아니에요…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진=윤기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추적60분'에서 축구선수 윤기원 사망에 대해 다룬 가운데, 과거 동명이인인 배우 윤기원이 자신이 아니라고 매체를 통해 밝혔다.

지난 2011년 한 매체를 통해 배우 윤기원 측은 "윤기원은 잘 지내고 있다. 갑작스레 돌아가신 분께는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기원 측은 "좋지 않은 소식에 동명이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애도의 말을 꺼내는 것조차 조심스러웠다. 입을 딱 다물고 있는 것이 더 괜찮지 않겠냐고 판단했다. 이런 반응은 생각하지 못했다"며 미안함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윤기원은 맨홀 뚜껑을 밟아 넘어져 추락해 요도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고 병원에 실려간 상태였다.

그해 윤기원은 서울 고속도로 휴게소에 주차된 차 안에서 윤기원이 차가운 시신으로 발견돼 충격을 줬다. 당시 축구 승부조작으로 조사를 받고 있던 윤기원은 타다 남은 번개탄이 함께 발견되고 사인이 질식사로 결론나자 자살로 사건이 종결됐다. 

하지만 17일 방송된 KBS '추적60분'에서는 윤기원 사망이 자살이 아닌 타살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져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