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태 예비후보 "상록회관 아파트 건립, 의견수렴 선행돼야”

이건태 국민의당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8일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상록회관 아파트 벚꽃 군락지 훼손 우려와 관련 "토론회나 공청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사진=이건태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 이건태 국민의당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8일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상록회관 아파트 벚꽃 군락지 훼손 우려와 관련 "토론회나 공청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상록회관은 매 봄마다 만발한 벚꽃이 장관을 이루면서 광주 시민들의 대표 봄나들이 명소로 사랑받아왔다"며 "상록회관 부지에 고층 아파트가 들어설 경우 벚꽃 군락지 훼손과 주변 주택들의 일조권 침해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벚꽃나무를 기부채납 받은 부지에 옮겨 심더라도 온전한 보존이 힘들 수 있고, 최근 실시된 지역 환경단체의 조사에 따르면 일부 주택은 하루에 햇볕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단 2시간에 그칠 것으로 나타났다"며 "향후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환경, 경관, 교통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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