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은 교보생명보험주식회사에 돌아갔으며, 우수상은 삼영기계주식회사가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교보생명은 2000년 이후 지속적으로 경영혁신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세계적 신용평가 기관인 무디스로부터 국내 생보업계 최초의 A1등급을 획득했다. 의사결정 과정에서 고객, 종업원,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의 이익이 균형 있게 고려되었는지 검증하는 것을 비롯해 경영진에 대한 리스크관리와 주주이익 보호 및 공정거래 실천을 위한 엄격한 내부통제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삼영기계는 경제적 이윤과 사회적 책임뿐만 아니라 환경적 책임까지 다하고자 친환경 설비 구축을 위한 사업에 아낌없는 투자를 해왔으며, 투명‧윤리경영 및 조직문화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직원 교육 강화, 사원복지기금 조성 등 제도를 정착시켜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투명경영대상 응모기업들은 공정하면서도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통해 자사의 전반적인 경영시스템과 경영활동 개선사항을 점검하는 기회로도 활용하고 있다.
경총은 “투명경영대상 시상을 통해 법과 원칙에 기초한 시장경제 질서의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고 기업이 국민들에게 사랑받으며 국가경제의 건전한 버팀목으로 계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보다 다각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